선선한 바람과 함께 알록달록 단풍이 물드는 가을입니다.

님의 가을을 채워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

영화와 책, 음악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서 가을의 계절을 느끼기도 하죠.

핸즈, 커피 에세이 스무 번째는 '영화, 음악 속 커피 이야기 Part 2'를 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커피'는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내는 주요 소재로 등장하거나 카페가 배경이 되기도 하는데요.

커피가 주요 소재가 되거나 카페가 배경이된 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카페가 있다면 어떠세요? ⏱️

영화 '커피가 식기 전에' 에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카페가 등장합니다.

영화는 가와구치 도시카츠의 판타지 소설 '푸니쿨리 푸니쿨라'가 원작으로, 커피를 잔에 따른 후 커피가 식기 전까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카페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푸니쿨리 푸니쿨라 카페에서 토키타 가문의 여자들이 "커피가 식기 전에" 주문과 함께 핸드드립을 내리면 특정 자리에 앉은 사람은 원하는 시간대의 과거로 이동합니다. ☕️

단, 몇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과거로 돌아가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과거로 돌아가도 카페에서 나갈 수는 없다.'

'과거로 돌아가는 건 커피를 잔에 따른 후 커피가 식기 전까지만이다.'

영화 속에서는 4명의 과거 여행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선택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따뜻함을 담은 영화입니다.

누구나 한번 쯤은 따뜻하고 아늑한 나만의 카페를 꿈꿉니다.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는 주인공 두얼이 직장을 그만 두고 꿈꾸던 카페를 오픈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두얼은 카페를 오픈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카페를 운영하던 여동생 창얼이 개업 선물로 받은 잡동사니들을 처리하기 위해 물물교환을 제안하였고 얼떨결에 물물교환이 가능한 카페로 유명해지며 타이페이의 명소가 됩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물건을 물물교환 하기 위해 35개의 비누를 가져오는데요.🧼 가치가 없을것 같던 비누에 담긴 35개의 도시 이야기를 들은 두얼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새로운 꿈을 찾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물물교환을 통해 심리적 가치에 대해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마니아를 위한 커피 다큐멘터리를 소개할게요! 🎞️

영화 '어 필름 어바웃 커피'는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만날 수 있는 영화예요.

온두라스와 르완다의 커피 농장에서 농부들이 직접 커피 열매를 따고 가공하는 일련의 과정부터 도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의 카페가 등장하며 스페셜티 커피의 탄생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커피 농장의 농부들과 바리스타의 눈으로 바라보는 커피의 의미와 소중함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 영화 '어 필름 어바웃 커피' 조지 하웰 George Howell 中               

님은 언제 음악을 들으시나요? 🎵

휴식을 취할 때,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집중하고 싶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음악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도 어떤 음악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커피의 맛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자신의 취향이나 특정 상황에 맞는 음악을 모아둔 영상 컨텐츠를 공유하는 '플레이리스트'가 인기인데요.

'선선한 가을, 카페 테라스에서 듣는 재즈 음악',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며 듣는 음악' 등 커피를 마시는 상황별, 취향별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커피와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들을 모아둔 플레이리스트 4곳을 추천해요!

님, 오페라 공연 좋아하시나요? 

핸즈는 작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협찬사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 축제가 대구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합니다.

가을에 즐기기 좋은 웅장한 오페라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살로메 Salome

엘렉트라 Elektra

그리스 고전인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각색한 슈트라우스 오페라로, 아버지 아가멤논을 죽인 어머니를 벌하기 위해 딸 엘렉트라가 벌이는 복수극입니다.

오텔로 Otello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의 폐막작으로, 베르디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 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커피를 소재로 한 영화와 음악과 함께

님,